Seeing은 Blindness에 등장했던 같은 나라에서 국회의원 선거를 실시했는데, 70%가 넘는 인구가 백지 투표를 던진 사건에 대한 이야기이다. 정부는 보이지 않는 조직의 백색 투표 운동에 대해 파악하려는 동시에 운동을 말살하려고 드는데 …….

선거 일에 수도에서는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사람들은 투표를 하러 가는 것을 귀찮아 한다.
정치인들은 이에 대해 예민해진다. 그들은 선거일을 다른 날로 옮겨야 할까? 오후 3시쯤 비는 마침내 그친다. 그리고 오후 4시에 투표자들은 마치 투표장에 나올 것을 명령을 받은 것 처럼 일제히 투표소로 달려간다.
하지만, 선거 결과가 나왔을 때, 70%이상이 백지 투표를 던진 것이 밝혀졌다. 시민들을 폭도로 규정한 정부는 비상사태를 선포한다. 정부는 너무 과잉 반응을 보이는 것은 아닐까?
아니면 현상을 너무 모르는 것은 아닐까? 사람들은 4년 전 단 한 명의 여자를 제외하고 온 도시를 휩쓸었던 앞을 보지 못하게 되었던 전염병의 나쁜 추억을 떠올린다. 백지투표의 배경에는 그녀가 있는 것일까? 경찰 당국의 최고 책임자가 사건을 조사하기 시작한다.

주인공들은 Blindness의 중반에 등장했던 인물들과 ‘의사’와 ‘의사의 부인’으로 이루어져 있다.
정부와 민주주의 시스템의 결점에 대한 작품 속의 풍자는 두 시스템이 결함 이상의 사악함이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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