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리즈는 다락원 <행복한 명작 읽기>의 영문판입니다.

 

<주홍글씨>는 17세기 중엽 보스턴의 청교도 식민지를 배경으로 하여, 간통 사건을 둘러싼 세 사람(헤스터 프린, 아서 딤스데일, 로저 칠링워스)의 삼각관계를 바탕으로 엄격하고 가혹한 청교도 사회의 인습적 도덕과 제재, 그 속에서 고통 받는 주인공들의 슬픔과 고독, 회환 등을 그린 작품이다.

남편보다 먼저 미국에 건너와 살던 헤스터 프린은 간통으로 펄이라는 여자아이를 낳고, 그 죄로 인해 주홍글씨 A자를 평생 가슴에 달고 살아야 하는 형벌을 선고받는다. 그러나 그녀는 간통한 상대가 누구인지는 결코 밝히지 않는다. 오랜 세월 행방불명이었던 그녀의 남편 칠링워스는 그녀가 공개 처벌을 받던 날 헤스터 앞에 나타난 후, 자기 신분을 숨기고 의사로 행세하며 그 상대를 찾아 복수하기로 결심한다, 한편, 헤스터의 간통 상대인 딤스데일 목사는 양심의 가책으로 인해 스스로를 괴롭히며 엄격한 고행을 하다 건강이 점점 악화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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